오늘의 유머

손예진, 후원할 결심으로 신림동 비탈길 베이비박스 찾은 사연

작성자 정보

  • 헤이폭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202401311445561610_1_20240131153702306.jpg?type=w540

 

 

서울시 관악구 난곡로 26길. 아직도 서울에 이런 곳이 남아있나 싶은 가파른 경사를 거의 다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곳. 베이비박스다. 최근 배우 손예진이 서울아산병원과 이곳에 1억5,000만 원 후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후속 취재했다.

확인 결과, 손예진은 후원 결정에 앞서 지난해 12월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이혁진 대표와 함께 이곳을 직접 방문했다. 평일 낮에 약 2시간 30분 머물며 베이비박스를 통해 긴급 보호된 아기들을 만났고 봉사자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위기영아보호상담지원센터 양창수 과장은 1월 31일 통화에서 “손예진씨가 직접 방문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진짜 와주셔서 저희도 깜짝 놀랐다”라면서 “후원금이 실질적으로 아이들에게 쓰였으면 하고 바라셨는데 이날 방문을 계기로 성탄절 축복 같은 거금을 기부해 주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여러 후원금이 모여 아기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보육원을 나와 자립이 필요한 아이들의 적금액으로도 사용된다는 설명을 들으며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지금까지 이곳을 통해 보호된 생명은 1,000여 명이 넘는데 이 중 30%는 가정으로 복귀하고, 10%는 입양 절차를 밟는다. 절반 이상인 60%는 보육원으로 보내진 뒤 홀로서기에 나선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늘의 유머

최근글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