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선물 추천) 일본 소주, 쇼츄焼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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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러들의 천국. 일본!
많은 분들이 일본여행 갔다가 위스키 한두병씩 사오는게 국룰이 되었는데
일본 소주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는것 같아 몇가지 적어 봅니다
일본 소주는 크게 두종로 나뉩니다. 갑류소주(甲類焼酎) 을류소주(乙類焼酎)
일본 주세법 상 분류기준에 따르면 갑류소주는 '연속증류기로 증류' ' 알콜도수 35도미만'
을류소주는 '단식증류기로 증류' '알콜도수 45도미만'의 규정이 있죠
단식증류기를 사용하면 재료의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술을 만들수 있지만
그만큼 인력과 수고가 들어가고
연속증류기를 사용하면 도수가 높은 알콜을 뽑아낼 수 있고, 여기에 물을 타서 도수를 조절하면
술 제작에 드는 비용과 공수를 크게 절약할 수 있죠
즉, 갑류소주는 대한민국 초록병 소주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술이고
을류소주는 본격소주(本格焼酎)라고도 불리며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술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제조회사도 많고, 제품은 더 많지만 여기서는 각 종류별로 유명한 제품을 몇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키리시마주조 - 쿠로키리시마 (25도)
일본소주의 대명사. 이자카야에서 소주를 주문하면 일단 이 술이 나옵니다
원료는 고구마이고 특유의 향취가 있어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여러가지 파생상품이 있지만 가장 인기모델은 바로 쿠로키리시마
편의점에도 항상 구매할수 있습니다
가격은 1,000엔 전후
산와주조 - 이이치코 (25도)
보리를 원료로 만든 보리소주 입니다
고구마소주 보다는 향취가 적어서 무난하게 마실수 있습니다
어떻게 마셔도 다 괜찮지만 요즘같이 추울 때는
우메보시와 뜨거운물을 넣어서 우메보시와리로 마시는걸 추천합니다
가격은 1,000엔 살짝 안됨
타카하시주조 - 하쿠타케 시로 (25도)
쌀로 만든 쌀 소주 입니다
화요에 익숙하다면 거부감 없이 마실수 있습니다
쌀 소주 답게 청주를 압축시킨 듯한 맛이 나며
뒷맛이 깔끔해서 가장 좋아하는 소주입니다
가격은 1,000엔 살짝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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